경북도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토록 지역상권 인허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데이터는 개방된 공공데이터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상권)정보, 행정안전부 인허가자료, 행정구역별 인구통계를 활용해 파이썬과 BI도구를 사용 한 달간 자체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북도내 상가 수는 15만3000개소로 전국 241만6000개소의 6.3%를 차지한다.
도내 상가(상권) 업종별 상위업종 분포현황은 음식(5만9527개소, 39%), 소매(4만9341개소, 32.3%), 생활서비스 (2만4408개소, 16%)순으로 전체의 87.3%를 차지해 전국 상위 3개업종 비율이 85.3%에 비해 2% 높게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음식업은 영덕(49.3%), 소매업은 고령(40.1%), 생활서비스는 영양(1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16년1월~21년4월)간 인허가는 10만9319건, 폐업은 6만5524건으로 연도별로 인허가 대비 폐업률을 비교해 보면 2018년이 68.1%로 가장 높고 분기별 인허가대비 폐업률은 4분기가 68.0%로 높았으며 그중 2017년 4분기가 80.8%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
인허가가 많은 업종은 통신판매업 2만3154건(25.7%), 일반음식점 1만8381건(20.4%),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만1210건(12.4%)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인허가 업종 중 허가대비 폐업률이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15.2%),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설치사업장(41.3%), 미용업(49%)순이고 폐업률이 높은 업종은 건강기능식품판매업(121.1%), 담배소매업(88.8%), 즉석판매제조가공업(88.1%) 등으로 나타났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밀착형 통계·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분석한 것은 매우 의의가 크며, 도에서 구축 중인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이 완료되면 분석자료를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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