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20일 오전 1시 40분께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 3층 A모(73) 씨의 집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혼자 있던 A 씨가 밖으로 대피하지 못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A 씨는 평소 몸이 불편해 거동에 어려움이 있어 이날 대피가 늦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재가 나자 아파트 주민 50여 명도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A 씨의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9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화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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