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최근 3년 간 물류창고 화재는 28건으로 집계됐다.
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는 1년에 9.3건꼴로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했다.
냉동·냉장 창고에서 모두 발생한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2명의 부상자가 있었다.
또 재산피해는 11억 5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 이천 소재 물류창고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소방본부가 도내 147곳 물류창고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약 4주 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에서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각 분야별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비롯해 화재취약 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관서장 화재예방 컨설팅, 물류창고 내 위험물 등 가연물 저장실태 등을 살피게 된다.
특히 소방특별조사 및 실태조사와 병행해 물류창고 관계인 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화재안전관리 분야의 제도적 미비사항을 발굴해 소방청으로 개선 건의로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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