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10명대 확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백신 사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85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5991~600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원생 4명이 확진돼 해당 학원 확진자 직원 4명, 원생 19명, 접촉자 9명 등 22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가족 접촉자 2명과 병원 방문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선제검사에서 직원이 확진된 해운대구 소재 복지시설과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동래구 소재 요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항만 근로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3명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백신 접종 사망 사례는 2건 추가돼 총 17건으로 늘어났으며 보건당국은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008명에 완치자는 18명 추가돼 567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969명, 해외입국자 4234명 등 총 720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6명, 부산대병원 33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1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0명(확진자 접촉 181명, 해외입국 99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02만4935명, 2차 24만1585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522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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