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0미(味) 중 하나인 '미나리'가 변신에 변신을 더하고 있다.
미나리만두와 미나리빵, 미나리초콜릿 등 미나리를 활용한 가공식품이 바로 그것.
18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미나리를 원료로 한 만두를 개발해 한옥마을 내 한 업소에서 판매중이다. 이 만두에는 미나리 44%가 들어 있어 향긋하고 담백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미나리빵과 미나리초콜릿은 지역 내 제과점에 기술 이전을 한 뒤 식품 표준화 및 네이밍 등의 단계를 거쳐 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판매 시 소비자 반응을 수렴해 제조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미나리를 활용한 식품이 지역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 한옥마을에서 홍보활동과 시식회도 마련된다.
한편 '전주10미'는 선너머 미나리를 비롯해 기린봉 일대의 열무, 교동 황포묵, 신풍리 애호박, 서낭골 파라시, 소양 서초, 삼례 무, 한내 게, 한내와 남천의 모래무지, 교동 콩나물 등 전주 특산물 10가지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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