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시 시립도서관이 17일 준공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1-1생활권 고운동(고운동 산169-1)에 건립된 시립도서관은 부지 6766㎡, 연면적 1만 9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2017년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2019년 3월 착공한 지 2년 3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비 122억 원, 시비 360억 원 등 총 4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시는 그동안 독서가 힘이고 경쟁력인 지식 정보화시대에 ‘책 읽는 세종’ 사업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해왔고 2017년부터 독서·도서관 정책을 이끌 대표도서관인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립도서관은 준공 이후 인테리어와 장서 정리, 전산시스템 구축 등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10월 말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립도서관은 우리시의 대표도서관으로서 세종시의 도서관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국립세종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과 연계‧협력하고 어린이도서관 건립, 책 축제 개최, 특화도서관 육성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CT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 이용자 맞춤형 정보서비스, 언택트 서비스 등 스마트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24시간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며 “시설과 장서를 더 확보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는 마을마다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고 ‘10만 양서 확충’을 추진하는 등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립도서관을 10월부터 차질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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