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광고물의 추락·누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옥외간판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양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강풍에 따른 옥외광고물 추락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를 옥외광고물 특별 안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지주이용간판과 옥상간판, 가로간판, 돌출간판 등 옥외광고물 시설로 지역 중심가 등 차량‧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과 주거밀집지역, 터미널‧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노후 간판의 추락 위험여부, 광고물 파손 및 건물 결속상태, 노후배선 외부노출로 인한 감전사고 발생여부 등으로 군 관계자와 옥외광고물협회 전문가 등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상태가 불량해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광고물과 노후간판은 광고주가 자진철거 또는 안전장치를 보강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법 옥외광고물과 안전도검사를 받지 않은 광고물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올바른 광고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한 추락‧누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검검을 실시한다”며 “점포주와 광고주의 자발적인 점검을 유도하고,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를 병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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