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만 18세 이상 남구 구민 1002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3주년 구정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 남구 구민 79%가 향후 남구의 발전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을 통한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결과로는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구정 성과 분야’가 구민 과반(51.8%)이 재건축 등 지역개발 분야를 꼽았으며 문화/관광/체육분야, 보건/복지 분야, 안전/환경 분야, 경제/산업 분야, 교육/일반행정 분야 순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구민 47.5%가 향후 남구가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 환경도시의 발전을 희망했으며 범죄 및 예방시스템이 뛰어난 생활 안전도시,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풍부한 교육도시, 복지망이 우수한 행복 복지도시, 문화 및 관광 시설이 잘 갖추어진 역사 문화 관광도시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과반(58.2) 이상이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 앞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 3대가 함께 하는 도시형 캠핑장 조성, 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 건설, 강당골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 반려 동물 놀이터 조성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구의 주요 정책이나 구정활동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과반 이상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정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주민은 15.2%로 나타나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구정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구정 업무 추진 시에 적극 반영하여 변화하는 남구를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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