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안전한 등·하원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통학차량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통학버스 적용 시설 범위를 확대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사항에 맞춰 지역아동센터 운행 차량이 어린이통학버스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차량 개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도비 200만원, 시비 6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12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투입하여 지역아동센터 차량 개조를 지원한다.
차량 개조는 황색 도색, 경광등, 보조발판, 정지 표시 장치, 운행기록계 등이 설치되며 이후 경찰서에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를 하고 증명서를 발급받게 된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가정 돌봄이 취약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센터 이용 아동들의 등·하원 편의를 위해 차량 운행을 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차량 개조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원 지원 및 보호자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전자와 동승 보호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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