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오는 7월 30일까지 경제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관내 산업 활동을 하는 약 1만 8천446개 사업체이며, 5년 주기 국가 지정 통계로 올해는 소규모 업체의 응답 부담을 덜기 위해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병행한다. 또, 디지털 경제 흐름을 알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거래, 무인결제기기 도입, 배달판매 여부 등도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사업자등록번호 등 공통항목 13개와 일일 평균 영업시간, 직능별 종사자수, 디지털 플랫폼 거래여부 등 특성항목 24개로 구성됐다. 직접 방문하는 대면조사와 PC·모바일 등 비대면 온라인 조사방식을 함께 진행한다.
대구 동구청은 관리요원 15명, 조사원 55명 등 조사인력 70명을 뽑았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체 방문조사 전에 조사원 전원 코로나 사전검사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외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 동구청 홍보전산과 기록물통계(053-662-2482)로 문의하면 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 산업 전반을 파악해 이에 맞는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사업체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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