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고위험시설 등에서의 연쇄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934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0명(5960~597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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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소재 의료기관의 환자 70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중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직원의 지인 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정구 소재 음악학원 관련으로 직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되어 해당 학원의 확진자는 직원 4명, 원생 15명, 접촉자 9명 등 18명으로 늘어났다.
김해시 소재 사업체 관련 접촉자 1명도 이날 확진돼 지금까지 해당 사업체 관련 부산 확진자는 직원 5명, 접촉자 7명이 됐다.
전날 선제검사에서 직원이 확진된 사상구 소재 복지시설과 영도구 사업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2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4명 확인됐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도 1건 추가돼 총 13건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사례에 대해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979명에 완치자는 19명 추가돼 564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891명, 해외입국자 4365명 등 총 725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66명, 부산대병원 30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10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79명(확진자 접촉 181명, 해외입국 9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1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95만7921명, 2차 21만1362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467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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