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시내 주요간선도로 중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차량운행에 불편함을 주는 구간에 대한 재포장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읍면동 조사 및 시 자체적으로 주요간선 도로 중 재포장이 필요한 노후 불량 도로에 대해 구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구간 조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전체 구간에 대한 재정비 대신 정비가 시급한 구간의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관내 주요간선도로 99km(시내 4차선 이상, 농촌 2차선이상) 중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차량 운행에 불편함을 주는 구간을 집중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에 해당되는 15㎞ 구간을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정비완료 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내 대형차량으로 인한 상습적인 도로 파손 구간에 대해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포장층에 대한 전면 재포장 공사를 실시 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산업단지 내 원활한 물류 수송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행정과 모니터링을 통하여 도로 정비의 적기 추진에 노력할 예정이며, 확보된 예산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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