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15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화훼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화훼 신품종 개발·보급과 산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 아울러 공동 연구와 현장 기술지원을 펼쳐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을 맺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14년부터 화훼 신품종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수국, 장미 등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소득 창출에 일조했다. 올해 5월에는 수국 신품종 전시회를 개최해 도 내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장성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지역 내 화훼 농가와 함께 신품종 개발과 지역 적응성 시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화종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함께 연구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아울러 종자산업 기반 구축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증식포’도 운영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Yellow city) 장성은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한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통해 사계절 향기 나는 꽃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장성 고유의 꽃을 개발해 품종 수입에 따른 해외 로열티(특허권 등에 대한 사용료) 지급율을 낮추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유두석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이 극심한 화훼농가의 경영난 해소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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