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브랜드 콜택시인 ‘목포 낭만콜’이 빠르고 간편한 호출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가 각각 콜센터를 운영해 이중배차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 대기업이 콜택시 사업에 진출해 택시 시장에 발생한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으로 ‘목포 낭만콜’ 사업을 추진했다.
‘목포 낭만콜’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가 힘을 합쳐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목포 낭만콜’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목포지역 전용 모바일 앱이다.
사용이 간편하고 신속한 배차로 이용객의 대기 시간이 짧다는 게 장점이다. 초기에는 구글 스토어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폰만 설치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아이폰 어플도 추가돼 모든 스마트폰에서 앱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하다.
‘목포 낭만콜’은 다른 택시앱과는 다르게 전화콜로도 호출이 가능해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및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는 목포시내 콜택시 업체(미항콜, 나이스콜, 목포콜, 신광콜)가 영업을 종료하고 ‘목포 낭만콜’로 통합돼 목포 콜택시를 대표하고 있다.
‘목포 낭만콜’은 빠르고 간편한 이용이 호응을 얻으면서 운영 첫 달인 지난 2020년 11월 1만 2,628건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7만 6,875건을 기록하는 등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해 총 32만 516건의 호출을 기록 중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운영을 시작한 ‘목포 낭만콜’이 시민에게는 편리한 택시 서비스 이용을 제공하고 택시업계에는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택시 서비스는 지역의 관광서비스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잣대”라면서 “목포 택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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