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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성주고령대대 군 장병들 두 팔 걷어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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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성주고령대대 군 장병들 두 팔 걷어 붙여

'극심한 농촌 인력난 우리가 나선다'

50사단 성주고령대대에서는 15일 군 장병 30여명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쌍림면 매촌리에 있는 3개 농가를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되고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양파 수확 작업을 함께 하며 농가의 노고를 경험했다.

▲양파 농가에 작업을 돕고 있는 50사단 군 장병들 ⓒ고령군

해당 농가는 "매년 양파 수확철이 되면 일손이 부족해 수확작업에 어려움이 많은데 아들 같은 군 장병들이 직접 양파 수확 작업에 참여해줘 너무 힘이 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늘 농작업에 참여한 박현수 대위는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군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도움을 드리겠다”고 국민과 함께하는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50사단 성주고령대대에서는 오는 18일은 대가야읍, 21일은 운수면으로 2일간 4개 농가의 양파 수확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농가 돕기에 일손을 더한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민들의 노고를 함께하고, 어려울 때마다 함께 함에 든든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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