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산청사랑상품권의 발행액을 당초 50억 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120억 원으로 상향해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코로나19 위기극복 등의 이유로 상품권의 인기가 크게 높아져 상품권 발행규모를 50억 원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5월말 기준 상품권 판매액이 39억 원을 넘어서며 예상 판매액을 크게 웃돌아 추가 발행 조치에 나서게 됐다.
이에 군은 상품권 매진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이 야기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4억 2000만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지난 1월 계획한 상품권 발행액 50억 원 보다 70억 원이 상향된 1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은 이번 추가발행 조치로 산청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연장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자본의 선순환 역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의 구매·환전 업무는 관내 전 농·축협 등 19곳에서 가능하며 내년부터 경남은행 산청지점과 산청 새마을금고에서도 가능해 질 예정이다.
산청사랑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2종류로 월 40만 원까지 할인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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