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도내 농촌관광 휴양시설 안전·방역 특별점검에 나선다.
또 시·군에서 자체 실시하는 전수 점검과 별도로 전남도 차원에서 2개 반 4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오는 9월 17일까지 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169개소, 관광농원 85개소, 농어촌민박 3천151개소,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4개소 등 총 3천409개소다. 중수본의 코로나19 대응 하절기 특별방역대책과 연계해 22개 시·군 농촌관광 휴양시설을 표본 점검한다. 매달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공사와도 합동점검 한다.
특히 물놀이, 화재, 위생, 코로나19 대응 등 분야별 주요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비상 대피경로 확보, 물놀이시설 주변 위험 요소, 소방·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식재료·조리실과 개인위생 관리를 비롯해 인원 제한 준수, 이용객 발열 체크 여부, 방문 대장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현황도 살핀다.
이번 점검 결과 부적합 사업장은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해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안전하면서도 여유있게 즐기는 농촌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남은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청정지역으로 인식돼 이번 여름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명도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도내 농촌 관광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꼼꼼하게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동절기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63개소, 관광농원 65개소, 농어촌민박 2천4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 부적합한 33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정명령 및 현장 시정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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