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0월 15일까지 '지역 산사태 대책본부' 운영

산사태 취약지 172개소에서 산사태 현장예방단 운영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매년 심화되는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지역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 기간 동안 평시는 관심단계 상황으로 기상 예보 통보에 따라 징후 감시활동이 이뤄지며, 주의 발령 시부터 해제 시까지는 24시간 대기 근무를 시행한다.

▲강릉시는 매년 심화되는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지역 산사태 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강릉시

강릉시는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작년 산사태 피해지 49개소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마무리가 이뤄지지 못한 장소는 미리 천막 등으로 수방 자재를 설치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하여 산사태 취약지로 지정된 172개소의 수시 점검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 복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백순 산림과장은 “우기 집중강우나 태풍 북상 시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상황 전파에 예의 주시하고, 산지 하단 거주 주민들께서는 주변 토양에서 용출(샘 분출) 현상 등 산사태 전조 현상이 있을 시 해당 읍면동이나 산림과에 즉시 연락 후 신속히 인근 경로당 및 마을 회관 등 대피 장소로 미리 이동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