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탄소중립 실천 여성농업인 친화형 농기계 보급

논 제초제 살포 농업용 전기무인보트 지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농촌의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력기술 및 자동화 기술 확대를 위한 벼농사 생력화 시범사업으로 농업용 전기무인보트를 활용한 본답(논) 초·중기 제초제 살포기술을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용 전기무인보트’는 무선송신기로 조정이 가능해 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제초제 살포가 가능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여성농업인도 이용이 가능해 기존 동력농약살포기 이용시 근거리 작업 농약 흡입 등으로 인한 인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횡성군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4대를 농가에 보급했다.

농업용 전기무인보트를 보급 받은 횡성군 수백리 김호섭씨는 “무인보트를 사용하면 1만㎡(3천평)를 20분이면 균일하게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장신상 군수는 "무인보트의 방제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된 만큼 단지별로 집단화해 공동방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농약살포가 어려웠던 여성농업인도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