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제147회 정기연주회가 24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Voice of Soul'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을 시작으로 스트라우스, 브로츠키, 조두남, 레온카발로, 마스카니, 푸치니, 나운영, 김효근, 슈베르트, 생상, 레하르, 로시니 등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가곡과 오페라 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로부터 ‘화려한 그림을 그리듯 노래하는 진정한 예술가’라는 찬사를 받은 테너 김재형을 비롯해 독일 정부로부터 성악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애인 캄머쟁어 칭호를 받은 베이스 전승현,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별 소프라노 이명주,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겸비한 소프라노 김유진, 메조소프라노 사비나김 등 세계 최정상의 오페라 주역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이 선사하는 뜨거운 감동이 시민들에게 전해져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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