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 식품영양조리제빵학부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3일 교내 마스터키친 레스토랑에서 학부모를 초청해 요리를 대접하는 디너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선보인 요리들은 학생들이 지난 3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들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원 교수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새벽까지 연습한 결과물이자 작품 요리를 부모님들께 맛있게 대접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고생이 모두 사라진 느낌이다. 부모님들께 자녀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산대학교가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학교, 사회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언제나 학생들을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학생과 학부모, 학교 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60여명의 학부모와 가족들이 참석해 교수와 학생들의 인사와 요리설명 및 질의응답 후 자녀들이 땀을 흘리며 열정을 다해 조리하는 현장을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부모님들을 위해 마련한 요리는 에피타이저-모듬 해산물, 스프-단호박 크림스프, 샐러드-치즈소스로 맛은 낸 카프레제, 메인요리-허브 향을 가미한 랍스터 그라탕과 안심 로스트 그리고 양갈비 구이, 디저트-요거트 망고와 망고 아가젤리, 피스타치오 케익과 라멜라카 크림으로 등으로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최고의 풀코스요리를 선보였다.
한편 마산대학교 식품영양조리제빵학부는 국제 조리 및 제빵 경연대회에서 15년 연속 장관상 수상 및 요리 국가대표 배출 등 괄목한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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