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을 위해 도심 곳곳에 여름꽃으로 새로 단장한다.
시는 올해 4월께 부산대 유휴부지 건강숲길, 명동공원 등 9곳에 어린수국 2만5000포기를 심었다.
식재된 수국은 지난해 양산시 초화류육묘장에서 시범 생산한 1년생으로 어린묘목이다.
시는 앞으로 2025년까지 15만 본 규모의 수국을 자체 생산해 양산을 꽃이 가득한 수국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초화류육묘장에서 직접 키운 여름꽃 21만 포기를 지난 11일께 읍·면·동, 공공기관, 지역 내 학교 등에 분양했다.
분양된 꽃은 대표적 여름꽃인 베고니아, 메리골드, 채송화, 천일홍, 백일홍, 꽃담배 등 6품종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봄 지하차도와 교량 난간 12개소에 심은 페츄니아와 베고니아가 만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신평강변로 1킬로미터 구간에 꽃 다리를 조성해 싱그러운 여름향기를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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