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 8일 ‘관광두레 사랑방’을 열고 주민사업체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관광두레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공모를 거쳐 올해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 관련 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
또 지역주민 가운데 관광두레피디(PD)를 선발해 주민공동체 구성과 운영, 관광사업 모델 제안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북하면 정지은 씨가 3년간 관광두레피디 업무를 맡았다.
군은 관광두레PD의 근무 공간이자 주민사업체 소통 공간으로 사용될 ‘관광두레 사랑방’을 필암서원 집성관에 마련하고 8일 개소식을 가졌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단계를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등 장성군은 다수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감춰져 있던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주민사업체가 다수 발굴해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할 주민사업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관광사업 창업 또는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지역주민 3인 이상의 단체다.
최종 선정되면 교육 견학,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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