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언어와 문화차이로 세무업무에 접근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에게 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지난 4월 발간한 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가장 많이 문의한 지방세 상담사례' 안내 팸플릿 배포했으며, 속초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함께 6개 국어로 번역한 지방세 안내 소책자를 7월 중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의회에서 '속초시 마을세무사 운영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용한 세무상담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어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각종 세금관련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여 다문화 가족의 세무업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상완 세무과장은 “세금에 대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납세의식 향상과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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