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관광거점도시 위상을 강화할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사업이 타당성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전주종합경기장에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사업의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올 연말 완료 예정인 타당성조사 용역에서는 종합경기장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는데 있어 시민의 편익과 수요에 맞는지를 비롯,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 여부와 재원 조달 가능 여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진다.
시는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어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의 규모와 건립시기, 운영방법 등을 확정해 전주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의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인·허가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2025년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은 지역 내 열악한 마이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가 선정한 국가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SOC 시설. 전시컨벤션센터의 경우 국제 규모의 전시장과 국제회의장 등이 갖춰지게 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963년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에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숲 ▲생태놀이터로 꾸며지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특색을 살린 미식의 숲 ▲국제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MICE의 숲 ▲정원의 숲 등 다섯 가지 숲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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