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은 12일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에서 ‘거장 문신(文信),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문신예술주간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개막식에 이어 시민기획자들의 오픈토크와 전국노래자랑 창원시편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연진 씨와 윤경옥 씨의 공연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시는 문신 추모일인 5월 24일, 창동예술촌 개촌일 5월 25일, 문신미술관 개관일 5월 27일에 이어 12일부터 25일까지를 문신예술주간으로 정하고 문신을 모티브로 조성된 창동예술촌 일원에서 기획전시와 관련 체험 등을 진행한다.
내년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문신과 문신예술에 대한 시민, 지역사회의 공감확산을 위해 기획된 문신예술주간 행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기획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사업 실행에 참여했다.
지난 달 29일 창동예술촌 주요 전시공간에서 시민기획자 문신 특별전이 먼저 문을 열었다.
문신의 작품세계와 문신이 예술을 대하는 정신을 현재 창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청년작가 총 14명이 함께 참여해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2일부터는 시민기획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예술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문신 알리 GO! 체험, 문신을 아로새기다, 문신 기억하기 프로젝트, 마! 창동에서 문신만나자 등 4개의 예술체험과 문신예술주간 보이는 라디오 TV! 톡투유! 온라인 학술행사 프로그램이다.
예술체험은 참여 인원제한과 시간대별로 인원 분산 등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에서 미리 추천을 받은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의 공연을 현장에서 촬영하고 문신탄생100주년기념 및 창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송출한다.
한편 이날 행산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문신 탄생100주년 기념사업 운영위원, 문신예술 주간행사를 기획하고 실행에 참여한 시민기획자, 참여 작가 등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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