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광주 학동 해체공사장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5일간 도내 시공 중인 대형공사 현장, 재난위험 시설물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 점검은 전남도와 시·군, 관계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 도내 해체시설물 3천595개소를 비롯한 재해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공사장 안전관리 계획과 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등 안전관리 전반을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체시설물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순서 및 공법, 구조 안전 계획, 화재·공해 방지대책, 교통안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각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집단감염 차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특별 안전 점검으로 확인된 가벼운 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토록 하고, 위험도가 높거나 중대한 과실이 있으면 공사를 중지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조치해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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