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위원회는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4차 집행 회의를 열어 남해안 남중권 탄소중립 실천 운동과 총회 유치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주재했다. 유치위 공동위원장은 김 지사를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등 4명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COP28 대한민국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권오봉 시장을 비롯한 조세윤·류중구 공동자문위원장, 이상훈 운영위원장, 정석만 집행위원장 등 COP28 유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유치위원회 정기총회 이후 그동안의 활동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올 하반기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과 COP28 유치 집중 홍보 방안을 토론했다.
특히 COP28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남해안 남중권 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 솔선수범, 유치위에서 중점 추진하는 ‘탄소 사냥꾼 활동’ 확대, COP28 유치 서명운동 및 릴레이 퍼포먼스,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COP28 유치를 통해 동서 화합,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2050 탄소중립 실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획기적 저감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CO28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민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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