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36세)가 최종승리하면서 국회의원 경력 0선의 30대 제1야당 대표가 탄생했다.
이준석 신임 대표는 합산 지지율 42%를 차지해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압도적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배현진.조수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당대표 선거를 보며 내내 생각한 것은 "이 선거가 과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바라보는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도 대동소이할 것이다.
왜냐하면 단 한번도 이준석 후보와 같은 혁신적인 선거 바람을 접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그런 정치인 몇 몇이 나와 '뻔한 과정과 뻔한 결과에 뻔한 무기력한 정치'를 하리라는 생각이 늘 들었기 때문이다.
36세 0선의 이준석 당대표의 선출은 국민들에겐 여야를 떠나 한국 정치사의 큰 획을 그었으며 그 자체가 변화이자 혁신이 되었다.
국민의힘 당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먼저 나경원 주호영식 구태 정치를 배제한다는 것이며 그들의 정치적 역량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충분히 검증이 되어 오히려 식상함을 느끼게 만들었으며 이제는 그 한계를 넘을 수 없는 정치인들 이란 것을 느끼게 만들었다.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민주당 정부가 보여준 자기성찰 부족과 고위관료들의 자기기만,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 2030 청년들에겐 대책 없는 고용정책, 주거정책의 실패, 이로인한 출산, 보육 정책의 완전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정권 내내 무기력 함과 무능한 정치력을 보여준 국민의힘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기도 하다.
국민들의 입장에선 언제나 야성을 가진 야당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며 야당인 국민의힘이 여당인 민주당 정권의 실정에 대한 대안있는 비판과 이를 극복 할 미래 가치를 지닌 정책을 제시하며 책임있는 공당으로 거듭나 달라는 강력한 주문인 것이다.
대구경북의 원로정치인 A씨는 "이제는 싫든 좋든 국민의힘은 내·외적으로 큰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다. 오직 국민들의 뜻과 당원들의 뜻에 따라가는 것이 올바른 정치이며,야당인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와 개혁을 이룰 때 여당인 민주당이 오히려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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