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관내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6월부터 9월까지 선착순 신청 받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액 국비보조를 통해 시행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단열 및 창호 공사, 보일러 교체,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평균 220만원의 시공 지원과 31만원의 냉방기기(에어컨, 선풍기, 쿨매트)가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일반 저소득가구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에 동일 사업으로 지원받은 가구, LH에서 진행하는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 대상자, LH 등 공공 임대 주택거주 가구 등 일부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성군은 2021년 9월까지 약 90가구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거주지에 위치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군민들이 이번 사업의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대상가구 발굴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대상가구의 난방비용이 절감되어 가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