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지난 9일 열린 전라남도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동부지역본부 확대개편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신민호 의원은 “도청이 지리적으로 전남의 한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전남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동부지역본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동부권은 전남 전체 인구의 47.1%를 차지하고, 전남 제조업 수출의 84%를 차지한다”며 “수출입 물동량은 전국 1위로, 전남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동부권의 위상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조직구조로는 역부족”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도정질문 당시에는 직원 규모가 240명으로 올해 12월경 착공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310명 규모로 70명이 늘었고 착공일도 3개월이 단축됐다”며 “도정질문 이후 동부지역본부 규모가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지만 기능과 조직이 보다 확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신 의원이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의 당위성을 묻자 송상락 행정부지사는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지역본부의 확대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민호 의원은 “동부권의 불균형 해소를 통한 전남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주먹구구 행정이 아닌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전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민호 의원은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기, 3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민이 체감하는 재정효과와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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