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은 종일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따뜻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형 효과가 더해져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1도, 울산 21도, 경남 19~22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3도, 경남 22~2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3.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5~4.0m로 높게 일겠고 풍랑 특보가 발효돼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내일(12일)은 구름이 많겠으며 모레(13일)는 대체로 흐리고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기온이 다시 30도 내외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이나 계곡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곳이 있겠으니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야영이나 외부활동을 자제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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