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운동본부)가 10일 국토부와 기재부 앞에서 항의 시위를 가졌다.
이영춘 공동대표(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운동본부 10여명은 국토부와 기재부로 나뉘어 머리띠를 동여멘체 "LH개혁과 혁신이 지역민의 동참 아래 국가균형발전을 전제로 합리적이고 원칙적인 방향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부터 사흘간 국회와 서울정부 청사 등을 오가며 1인 시위를 이어간 조규일 시장도 운동본부의 시위에 동참해 뜻을 같이 했다.
이 공동대표는 “우리 운동본부는 국토균형발전, 합리성, 원칙이라는 명분만을 생각하고 이에 따라 행동할 뿐이다. 다양한 단체가 집행위로 참여했지만 한 마음 한 뜻으로 명분만 바라보지 어떤 정쟁도 하지 않고, 편향성도 지양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도 우리의 순수한 뜻을 존중하고 대의명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바라며 정부도 이러한 민심을 깊이 들여다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동본부는 이날 시위를 시작으로 매월 국토부와 기재부에 항의 시위를 열고 국회와 정부청사에서도 1인 릴레이 시위(11일 이영춘 공동대표, 14일 윤현중 공동대표 등)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