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9일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광양시,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저소득 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김용호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이사장, 손경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습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 21세대에 4,000만 원 상당을 지원해 학생들이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 의자, 장판 교체 등을 진행한다.
본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을 통해 추진되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길 바란다”며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라나는 아동들을 위해 따뜻하고 폭넓은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해 현재까지 69쌍의 커플이 탄생했으며 2018년에 결혼이민자 여성 대상 통번역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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