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은 오는 12일 단오를 맞이하여 세시풍속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오행사는 부모님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책에서 보던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상들의 슬기로 왔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행사로는 수리떡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붓글씨 체험, 미숫가루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나무인형 만들기, 북청사자탈 저금통 만들기 등이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흥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대북과 모듬북을 활용한 속초시립풍물단의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단오는 설날, 한식, 한가위와 함께 4대 명절로 일컬어질 만큼 큰 명절이지만 일부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에서는 마을단위 행사로 전락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오의 의미와 우리 전통문화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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