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도당은 9일(수) 오후2시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에서 민주당 일당독주 오만함과 그 폐해가 학교조리실무사 예산삭감으로 나타났다”며 “민주당은 노사교섭을 무력화하는 반민주 반노동 행위에 대해 도민 앞에 사과하고 학교조리실무사 인원충원 예산을 원상복구 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전남도당은 “뼈빠지게 일해서 병원비로 다 나간다”면서 “학교 급식실 인원을 충원해달라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요구에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와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3년간 교섭을 진행하고 합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날 진보당의 민주당 전남도당 규탄은 지난 6월 2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학교급식 조리실무사 예산을 전액삭감 한 것에 대한 항의다.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문제 해결 방안으로 가장 먼저 비정규직여성노동자인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 인원충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교육위원들 스스로 무능함과 반노동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전남도의원 58명중 54명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여당인 민주당 도의원들이 법으로 보장된 노사교섭 결과를 무력화 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지금은 학교급식실 인력충원 예산이지만 이후에도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노사교섭 결과는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으며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일당독식 민주당 도의원들의 오만한 반노동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전남에서 민주당 일당 독주 오만함과 그 폐해가 또다시 학교 조리실무사 예산삭감으로 나타”났으며 “진보당 전남도당은 노동의 가치 무시하는 전남도의회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노동존중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도민들과 함께, 노동자들과 함께, 민주당 일당 독주를 견제하고 대안의 세력으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진보당전남도당 김환석 위원장과 당원들,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박금자 지부장과 조합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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