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산림조합이 지난해 2억 2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안정적인 조합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19년 박병석 조합장이 취임해 ‘작지만 내실있는 조합’을 위해 조합원과 노력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또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경영을 통해 금융고객이 계속 늘면서 지난해 출자 배당 및 이용고 배당, 사업준비금으로 3.8%~7.3%를 배당하는 성과를 냈다.
1962년에 설립된 무안군산림조합은 59년의 세월이 흘렀고, 금융 사업을 시작한지도 24년이 지났으나 그동안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지 못했던 현실이였다.
박 조합장은 재임 2년 동안 365자동화코너 개설, 청사 노후지붕 누수공사 등을 추진했고 자산을 늘려 대출한도액을 상향시키는 등 금융 활성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사무실 금융데스크 교체, 승달장학금 기부, 코로나 예방성금 전달, 조합원 자녀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조합원과 지역민과 함께 하는 조합으로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경영 향상 우수기관, 상조업무 전국 2위, 금융 분야 동상 등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무안군산림조합은 변화를 지속키로 했다.
조합은 출자금 증좌를 통해 평균 출자금 40만원, 출자 10만 원 이상으로 정관이 개정됐고, 조합 사업 이용을 예금(연1.5%), 적금, 대출, 카드발급, 공과금수납, 조합통장 갖기, 나무 비료 및 고추비료 구입, 무안사랑상품권 구입, 벌초 신청, 상조(웨딩, 크루즈 여행, 상조)가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산주 또는 임업인 조합원 가입 권장으로 가입비 50만 원 이상을 이끌고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나무심기, 플라스틱제품 사용 줄이기 등 운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박병석 조합장은 “취임 당시의 각오대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어서 조합원님께 혜택을 드리는 조합, 신뢰받는 조합, 사랑받는 조합을 반드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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