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화랑훈련이 오는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실시되는 후방 지역 민·관·군·경 통합 방위 훈련으로,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실시된 이래 4년 만이다.
또 이번 훈련에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비롯하여 육군 제31보병사단과 광주 및 전남 지방경찰청, 지역 내 국가 중요시설, 관계 기관 등 민·관·군·경 통합 방위의 제 요소가 참가한다.
당초 4박 5일의 훈련 기간을 코로나19로 인해 2박 3일로 하고 훈련 참가 규모도 2분의 1로 축소해 통합 방위 및 전시 대비 핵심 훈련 과제를 선정해 실시한다.
또한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전 국가 방위 요소가 참가하는 화랑훈련은 광주·전남 지역에 대한 침투 및 국지도발 상황과 전면전,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재해 발생 상황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통합 방위 작전의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4년 만에 진행되는 훈련인 만큼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훈련 기간 동안 대항군(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군부대와 가까운 경찰서 및 파출소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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