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여름철 우기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관내 공동주택 46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안전점검은 아파트 26단지, 연립 20단지이며, 의무관리대상 13단지에 대해서는 관리주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33단지에 대해서는 자체점검계획을 수립하여 현지점검을 실시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지반침하와 석축․옹벽의 균열 및 전도사항 △공동주택단지 내 구체체 등의 손상, 균열, 위험 여부 △하수도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군은 주택부서 및 건축사 등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대상 시설물의 취약사항 등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군은 점검결과를 토대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우기 전 보수·보강토록 행정지도하고, 필요시에는 출입제한, 사용금지, 긴급 대피명령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우기대비 점검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예찰과 점검을 통해 군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장마가 시작되기 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양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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