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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권익위조사 ‘적극반박’…지역구민들 ‘지지격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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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권익위조사 ‘적극반박’…지역구민들 ‘지지격려’ 응원

매매계약서 첨부 조목조목 반박…권익위조사 수사의뢰 철회 요구

김회재 의원(민주당. 전남 여수을)은 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배우자·직계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와 관련해 “사실관계 미확인으로 인해 잘못된 사실이 발표되었다”며, “잘못된 조사 결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수사 의뢰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즉각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본인에게 제기된 명의신탁 의혹을 적극 해명하기 위해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기자회견에서 “매수인 한 모씨와는 친인척 등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정상적인 매매임에도 불구하고 권익위원회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김회재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프레시안 양준석 기자

또 “당 지도부가 명백한 잘못이 없는데도 사실관계 확인이나 소명절차 없이 탈당권유를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탈당권유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같은 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민권익위가 제가 매각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를 명의신탁 한 것으로 오해하여 수사의뢰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권익위는 수사의뢰를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시기 바랍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계정(페이스북)에 관련한 매매계약서를 첨부 하고 “3월22일 소유권 이전, ‘잔금 받은 5월13일 근저당권 해지’”라고 설명한 뒤 “본 의원에 대한 명의신탁 의혹은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명확한 오해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소유하고 있던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에 대해 2021년3월16일 매도계약서를 체결하였고, 세부 계약서 내용을 보면, 매매대금 23억원 중 계약금 2억3천만원을 바로 영수하고, 잔금 20억7천만원 중 6억원을 3월22일에 영수하고 소유권을 이전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머지 잔금 14억7천만원에 대해서는 매수자의 요청으로 5월17일까지 지급받기로 하고 계약서에 명시하였다”면서 “동시에 3월22일에 동 금액에 대해 매수자의 동의하에 근저당 설정을 하였고 이후 5월13일 매수자로부터 잔금 14억7천만원을 수수 후 곧바로 근저당 설정을 해지하였다”고 매매계약 날짜별 진행상황을 해명했다.

그런데 “권익위에서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아니한 채 근저당권 설정이 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명의신탁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수사의뢰하였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사실관계 미확인으로 인한 오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제출한 매매계약서와 해당 부동산 등기부등본만 확인하여도 너무나 명백하고 매수인과 부동산중개업자에게 확인하여도 될 사안을 아무런 확인도 없이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수사의뢰한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꼬집으며 “매수인 한 모씨와는 친인척 등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정상적인 매매임에도 불구하고 권익위가 이러한 마치 부정한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부당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하여 엄중히 항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권익위는 잘못된 수사 의뢰를 즉각 철회하고, 저에게 정중하게 사과하시기 바라고 또한 당 지도부가 명백한 잘못이 없는데도 사실관계 확인이나 소명 절차 없이 제게 탈당 권유를 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당 지도부는 저에 대한 탈당권유를 즉각 철회하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해명과 주장에 대해 지역구 주민들은 대체로 김 의원의 주장과 설명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김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엔 9일 오전 9시 현재 16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7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18회 공유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권익위의 선정적이고 성급한 판단은 반드시 사과하고 진실을 분명하게 밝혀줘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권익을 지켜주는 권익위의 역할입니다.”라고 권익위의 성급함을 지적했으며 대부분 “사필귀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 같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은 김회재 의원이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당의 권유에 따라 ‘탈당’을 수용한 반면에 김 의원은 자신의 억울함을 적극 알리며 반박하는 내용에 네티즌 및 지지자들이 공감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어 당의 탈당권유 방침에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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