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박재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8일(화)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후원금 3백만 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후원금으로 기탁된 3백만 원은 박재원 의원이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활동한 ‘순천시 2020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회’의 위원 보수 전액에 해당된다. 이처럼 자신의 의정활동으로 받은 수당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사례가 극히 드문 일이다.
평소 의정활동에서도 예산 사용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기로 유명한 박재원의원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시작된 ‘순천형 권분운동’에 ‘2019년 결산검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당 2백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박재원 의원은 “시의회의 중요한 역할인 예산의 운영 건전성과 적법 타당성을 검사하는 결산검사위원에 3년 연속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선배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의회 의원 이전에 18년차 중견 세무사로 활동 중인 박재원 의원은 주특기인 회계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2018년, 2019년, 2020년 3년 연속 순천시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전문성을 살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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