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노지채소 산업발전 순회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지자체 관계자, 지역농협,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배추 산업발전을 위한 주산지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가격변동 폭이 큰 노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작물별 재배면적 및 생산량, 소비 동향 등을 종합한 빅데이터 구축 등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전남 도내 출하 조절센터 유치 및 재배면적 조절을 위한 휴경제 도입, 채소가격안정제 사업비 확대 등 배추 산업발전 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한편 박영범 차관은“노지채소는 심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 상황에 취약한 작목이라는 점에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중장기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노지채소와 원예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에 대한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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