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보의 전설’ 속초시청 김현섭 선수가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경보 20km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난 5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경보 20km경기에서 김현섭 선수가 1시간25분24초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해 4월 예천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2위 입상에 이은 연이은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설악고를 졸업한 김현섭 선수는 현재 속초시청 소속으로 한국 육상이 배출한 유일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로 오랜 기간 세계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육상 경보팀 국가대표로서 도쿄올림픽 도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김현섭 선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가 계속 연기되면서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속초시는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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