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읍시가지가 활짝 핀 노란꽃으로 더욱 화사해진다.
군은 장성군민과 함께 ‘1상가 1화분 가꾸기’ 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적극적인 거버넌스(민·관 합치)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아온 장성군이 또 한 번 성공사례를 기록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상가 1화분 가꾸기’는 상가마다 1개의 화분을 가꿔 도심에 산뜻한 이미지를 더해주는 주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군이 상가에 화분을 공급하면 상인은 꽃을 재배법에 맞게 잘 관리해야 한다.
장성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참여 상가를 모집한 뒤 7월 중 정식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어서 화분 디자인을 확정하고 거리 정비도 펼친다. 본격적인 화분 공급은 오는 9월 무렵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장성역~장성경찰서~쌍용자동차 구간(1.5km)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2단계(우체국~애플탑회전교차로, 1.6km)는 2022년, 3단계(청운고가~애플탑회전교차로, 3km)는 그 이듬해에 시행한다.
캠페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은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윤섭 장성부군수를 필두로 한 추진전담반(TF팀)을 조직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yellow city) 장성은 군민과 함께 꽃을 심어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한 황룡강 노란꽃잔치와 마을별 게릴라정원 조성 등 다수의 거버넌스 우수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1상가 1화분 가꾸기 운동을 통해 사계절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를 조성해 주민 삶과 지역경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추후 각 면으로 ‘1상가 1화분 가꾸기’ 운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모든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1가정 1화분 가꾸기’ 운동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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