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월군에 따르면 2006년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동강시스타는 2011년 개장 이후 자금난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간 2017년까지 폐광으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경영난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2019년 3월 SM그룹(회장 우오현) 서비스레저 부문 주요 계열사인 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로 인수된 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0년 귀속 법인세(지방소득세)를 10억 원 가까이 납부하며 지역 내 최고 납세사업장이 된 동강시스타는 지난 5월 1500만 원 상당의 직원 복지포인트를 영월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정규직, 성수기 아르바이트 등 50여 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예정이며 향후 봉사 활동, 장학금 지원 등 지역 환원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어, 코로나19로 비상경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30억 원을 투입해 객실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웰니스(wellness)룸, 펫(pet)룸 등 특화 객실을 갖췄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레스토랑 전체를 모던한 카페 분위기로 리모델링함과 동시에 신메뉴 개발과 임직원들의 대고객 친철서비스 교육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에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250억 원을 들여 현재 9홀인 골프장을 정규 18홀로 오픈할 계획이며 직원들의 고용안정 및 대규모 지역민 고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는 “지역에 위치한 달빛동물원, 젊은달Y파크, 예밀와인 등의 관광명소와 지역 내 레저체험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며 “과감한 시설투자와 경영전반에 대한 인적자원 확충과 직원교육 강화 등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역상생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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