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새마을금고 직원 3명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고창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중앙회가 고창새마을금고 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최근 검찰이 중앙회측에 고발된 직원들에 대한 통장 내역 등 자료를 요청해 왔다.
중앙회로부터 고발조치된 고창새마을금고 간부 1명과 직원 2명은 땅투기 문제와 관련한 대출 문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고창새마을금고에서는 이들 직원의 통장거래내역 등 자료를 검찰에 지난달 말 제출했다.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금고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직원들의 개인 관련 대출 문제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고창새마을금고 직원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조치한 것으로 맞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순창새마을금고 임직원 5명이 부당대출 사건으로 파면되고, 같은해 10월에도 남원의 지리산새마을금고 부당대출과 관련해 이사장 등 임직원 3명이 파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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