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고효율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

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은 친환경적인 소재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을 이용해 개발된 금속유기골격체 탑재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최근 화석연료나 핵연료 대신 자연에서 버려지는 기계, 열, 태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에 관심이 높다.

▲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DGIST

그 중에서도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압전(壓電),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사물인터넷 센서, 자가발전 전자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 적용이 기대되는 유망기술이다.

특히 표면 간 접촉으로 발생하는 마찰전기 대전현상과 정전기적 유도현상을 바탕으로 전기적 에너지를 생성하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 Triboelectric Nanogenerator)’의 효율성을 위해 사용해온 세라믹 나노 복합재료는 환경문제, 생체적용의 부적합성 등 한계점이 있어왔다.

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은 약물전달에 많이 쓰이는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 소재의 금속유기골격체를 활용, 고효율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하고 3개의 마찰전기 나노발전기판들을 서로 연결시킨 Z모양의 유연한 나노발전기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