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4~5월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 10곳에 마을관리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을관리소는 노후주택 수리 및 공구대여, 우범지역 순찰, 안심귀가 서비스 등과 같은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마을관리소는 빌라, 소규모 주택 밀집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응모한 21개 지자체 중에 심사를 거쳐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지역은 △조치원 평리 마을발전소(세종) △김포시 행복마을관리소(경기 김포시) △탄탄한 행복마을(경기 평택시) △일죽 행복마을관리소(경기 안성시) △안심든든 우산마을관리소(강원 원주시) △함께 만드는 잘산대대박마을(충북 보은군) △묵촌 마을관리소(전남 장흥군) △마을관리소 동문리 사랑방(경북 포항시) △산수유 마을관리소(경남 창원시) △고라 마을관리소(경남 밀양시)다.
장흥군 묵촌 마을은 조손 가정 등 가정환경이 열악한 가구가 많은 곳으로 지역 아동과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서비스 마련이 필요한 상황 이다.
마을 유휴공간(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조성하고, 집수리 등 주택 유지·관리 서비스, 택배 보관 등 생활 편의 서비스 등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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