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물치어촌계가 강원어촌특화센터 '즐거움과 낭만이 흐르는 릴레이 축제' 사업 공모에 선정돼 6월부터 테마가 있는 릴레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강원어촌특화센터 주관 '즐거움과 낭만이 흐르는 릴레이 축제'는 어촌마을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도내 30여개의 어촌마을이 지원해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5월 물치어촌계가 최종 선정됐다.
물치 어촌계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물치 도루묵축제를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하는 등 11년간 이어온 도루묵 축제의 전통을 위한 어촌계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물치어촌계는 축제 컨설팅과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코로나시대에 맞게 언택트 요소를 가미한 테마와 주제를 담은 릴레이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침체된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치어촌계는 오는 19일 ‘해변 멍축제’를 시작으로 △7월 싱싱회 축제 △8월 해변 북캉스 △9월 모래축제 △10월 차박 캠핑 축제 등 계절별, 테마별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물치어촌계 릴레이 축제는 어촌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물치어촌계 개발상품, 수제품을 물치항 현지에서 판매하는 장터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에는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소재를 기본으로 해변 에티켓과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어촌의 이미지를 담아 운영한다.
이경현 어촌계장은 “이번 릴레이축제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어촌관광의 장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해 물치해변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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