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선 경찰서들이 경제팀 근무 기피 현상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 사기 진작을 위해 성과 보상 등 지원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7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청에서 경제팀에 대한 종합대책이 수립된 만큼 전북청에서도 자체적인 대책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 청장은 우선 경제팀 인력난에 대해 "신규 인력들을 경제팀에 가장 먼저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경제팀이 고소·고발 부서인 관계로 다른 부서들보다 특진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경제팀 근무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의 (특진) 부부도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업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업무량을 줄여나가기 위해 검찰과 협의도 진행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완산경찰서와 덕진경찰서는 최근 경제팀 보직을 공고했지만, 완산서는 6명 모집에 1명이, 덕진서는 5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정원에 모두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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